7주차 강의소감문 개강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 시작되었다.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수업 들으러 가는 길도 많이 익숙해지고, 2차 기획안 과제까지 제출을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가고 있는 것 같다. 4월의 마지막 날과 5월의 첫 날을 쉬다보니 수요일이 이번 주 첫 수업이었다. 5월 2일은 이현욱 PD님의 수업이었다. 저작권을 소유할 수 있었던 드라마 사례를 이야기해주시면서 PD님께서는 저작권을 가질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호하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기존에 방영된 작품들의 제작지원제안서를 보여주셨다. 그동안 제안서를 볼 데가 없었는데 새로웠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만들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의응답을 통해 성의있는 답변은 물론 현실적인 조언도 많이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5월 3일은 신용철 부장님의 ‘미디어렙과 간접광고’ 수업이었다. 우리나라 미디어렙 사업자는 물론 해외 사업자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고, 실제 드라마로 예시를 들어주셔서 더 이해가 잘 되었다. 아무래도 광고와 관련된 수업이다 보니 전에 이희영 실장님 오셨을 때 해주셨던 얘기들과 겹치는 부분들도 있었다. 잊어버릴 뻔 했던 내용들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오늘 너무 재미있고 인상 깊었던 말은 ‘마케팅 PD는 보조출연자의 마음으로 잘 가꾸고 다녀야 한다.’는 말인 것 같다. 5월 4일은 최가영 작가님의 수업이었다. 평소에 우리가 줄거리를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잘 모르겠어 하는 것 같다며 <또 오해영>의 줄거리를 직접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써보니까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았다. 2차 기획안 과제를 준비하면서 줄거리가 막히곤 했었는데, 작가님께서 해주신 ”줄거리가 안 나온다 싶으면 인물 관계도를 다시 볼 것, 인물 관계도가 안 나온다 싶으면 이 드라마를 왜 기획했는지를 다시 생각해볼 것“이라는 말씀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과제를 제출 한 지금 비록 만족할 만큼의 퀄리티는 나오지 않아서 이번 과제가 정말 아쉽지만.. 다음 과제에는 미리미리 준비해서 이번 과제보다는 나아지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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