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8주차 강의소감문(5월8일~5월11일)
by 김예현 | Date 2018-05-11 21:17:24 hit 287

 

5/8 <코칭 시나리오 피드백> - 최형미 원장님

 

 

조별로 작성한 코칭 시나리오를 직접 연기하고 피드백 받았습니다. 코칭 단계에 맞춰 현실적인 상황 묘사에 초점을 맞춘 우리 조와 달리 다른 조는 경청하는 상사의 모습, 이상적인 코칭의 상황에 집중한 것 같았습니다.

단계별 이론을 적용하는 데 치중한 나머지, 대사를 쓸 때는 보이지 않았던 점들을 지적 받았습니다.

좋은 리더는 충분히 잘 듣고, 상대가 먼저 느끼고 깨달을 수 있도록 질문해야 하는데 우리조가 설정한 리더는 두 가지 모두 부족했고, 부하직원이 불만을 갖게 만드는 인물로 보여져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또한 개인 의견, 감정을 넣을 때 팩트로만 지적하는 것이 헷갈리고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코칭을 할 수 있는 직급에 올라도 팩트 위주로 상대를 일깨울 수 있게 지적하고 격려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컵 옮기기 게임을 통해 리더로서 스스로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제가 두 팀 중 한 팀의 리더를 맡았고, 나머지 조원 4명이 안대를 낀 채 제 지시에만 의지해 컵을 쌓아야 했습니다.

팀을 이끌어야 된다는 부담 때문에 긴장이 됐는지 괜히 실없이 웃음이 나왔고, 게임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공동목표를 미리 확인하고 꼼꼼하게 사전 준비를 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대팀보다 실적이 낮았습니다. 조원들과 단순히 즐기는 마음으로 게임에 임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차분하게 컵을 쌓고 합의도 잘 된 상대 조를 보면서 조용한 카리스마, 결단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리더로서의 의식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원들에게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던 생각 때문에 오히려 신뢰 가는 모습을 초반에 못 보여준 것이 아쉬웠습니다. 조직에 필요한 부분을 캐치한 다음, 사전조율과 합의를 이끌고, 조직구성원이 내놓은 의견 중 최선안을 선택하여 추진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임을 알았습니다.

 

한편, 옵저버의 평가가 예상과 달라 놀라웠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조직원 간 관계가 끈끈한 우리 조에 투자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지적 받은 점을 보완하여 단기적인 프로젝트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조를 이끌고 싶었습니다.


5/9 <프로듀서가 알아야 할 피칭전략 3> - 김호정 대표

드라마 기획안 PT를 준비해 피칭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저번 발표 때 개선해야 할 점을 다 잊어버린 상태인데다, 발표 숙지가 완벽히 되지 않아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표정과 자세, 목소리, 관심을 끌기 위한 도입부 등 각각의 요소를 고려해야 했지만 발표 순간에는 아무것도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아' '저' '음' 같은 군소리를 많이 넣은 것이 아쉽습니다. 두번째 순서라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다음 발표는 충분히 준비하여 보다 자신감 있게 해보고 싶습니다.


5/10 <프로듀서가 알아야 할 법률 3> - 문일 변호사, 이성협 공인노무사 

드라마 제작현장의 근로환경과 관련 법률에 관심 가져온 만큼 더 와닿았던 수업입니다.

"근로 계약금 문제가 생겼을 때는 실질적으로 근로자성인 인정되는지 알아보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말씀부터 드라마 제작현장에서 근로자 판단의 특수성, 총괄PD의 사용자 판단 유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드라마제작현장의 변화 등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특히 노무사님께서 노동법 적용 문제를 두고 '타로카드 상담'에 빗대어 "상황에 따라 같은 카드(법)라도 해석이 달라진다"고 설명하셨는데, 용역이든 프리랜서든 근로자든,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나부터 노동법을 인지하고 있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계약 유형에 상관없이 업무의 '실질성'에 따라 구분한다는 점을 염두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11 <원작이 있는 드라마 기획안 작성법> - 최가영 작가
​"결론을 정해 두고 기획안을 써야 한다"는 단순명료한 명제가, 정작 기획안 작성 때는 잘 지켜지지 않아서 속상했습니다. 무엇보다 드라마의 극적임은 현실의 극적임과 다르며, 의미를 좇다보면 재미가 없어진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웹툰의 영화화, 소설의 영화화, 웹툰의 드라마화 사례를 통해 텍스트나 웹툰을 영상으로 옮길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하여 각색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웹툰은 윤태호 작품의 경우, 작가가 원화를 그리는 과정에서부터 비주얼을 영상에 가깝게 연출하고 자료조사 역시 철저하기 때문에 원작의 컷을 그대로 옮겨도 상관 없지만, 강풀은 그림체와 정서적인 면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영상화해도 성공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 기획안을 쓸 때는 타깃시청자와 16부작 분량까지 고려해 각색의 정도, 어떤 부분을 삭제하고 추가할 것인지를 찬찬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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