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8주차 강의소감문
by 이윤경 | Date 2018-05-11 13:43:51 hit 261

 

이번주에 리더십 강의와 피칭 강의가 끝났습니다. 둘 다 재밌게 참여했던 수업이라 아쉽습니다. 우선 리더십 강의에서는 지난번 팀원들과 만든 시나리오를 직접 연기해봤습니다. 글로 쓸 때는 부드럽게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상사를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말로 해보니 상상 이상으로 엄격한 상사가 나타났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주고 감정이 섞이지 않은 사실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피칭 강의에서는 지난번 시간에 했던 자신의 피칭을 영상으로 보고 단점을 고쳐오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나름 제 자세와 어법을 바꿔보려고 했는데 앞에 나가니 머릿속이 새하얘졌습니다. 발표는 정말 어렵습니다... 모든 수강생들의 피칭을 보고 대표님이 각자 조언을 해주셨는데 사소한 동작 하나도 다 짚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목요일 법률 강의에서는 드라마 산업 종사자들이 알아야할 노동법과 헌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노동법 강의는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관행'과 '법' 사이의 차이가 항상 문제로 나타나네요. 요즘 근로시간 기준으로 말이 많은데 실제 드라마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이 될지 궁금합니다.

 

금요일 기획안 강의에서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영화의 사례를 보며 각색이 어떤 시각에서 진행되었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수업에서 벗어나서 잠깐 짚어주신, 의미보다 재미를 신경쓰라는 조언이셨는데요. 얼마전 봉준호 감독님 인터뷰에서도 영화를 만들때 메시지보다 재미를 염두에 둔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저같은 기획안 작성 초보에게는 주제를 잡고 시작하는게 그나마 완성을 하기가 편하더라구요. 그렇게 만들어진 완성품을 보면 재미는 정말 없어서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메시지가 현시대에 충격을 주지도 않는 것 같고... 여러 방향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접근법을 알려주셨지만 제가 실제로 쓸 때는 정말 정말 정말 어렵네요. 재미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는건지, 많이 써보는 수 밖에 없는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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