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차, 나만의 관점 이번 주에 들은 수업 중 서민원 다큐 PD의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간 내가 생각했던 소재/아이디어가 세상에 먼저 나오면 뺏긴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곤 했다. 내가 빨리 PD가 됐더라면... 서민원 PD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신경쓸 필요가 전혀없어. 저 사람은 내가 보는 관점이랑 다른 관점으로 본 거잖아. 나만의 관점은 나만 할 수 있는 건데, 다른 사람이 그 소재를 먼저 썼다고 해서 무슨 상관이야." 정말 많이 위로가 되고 힘이 나는 조언이었다. 그간 서툴고 특별할 것 없다고 느꼈던 나의 기획안도 다른 사람은 절대 흉내낼 수 없다는 점에서 나만 할 수 있는 것이고, 드라마로서 꾸는 꿈 역시 내가 품어온 것이기 때문에 그 깊이는 나만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나만의 관점과 생각을 갈고 닦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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