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철 팀장님, 임정민 본부장님 두분 모두 편히 대해주셔서 놀면서 수업을 듣는 느낌이었다. 미처 몰랐던 정보들, 꿀팁들을 아낌없이 내어주셔서 감사했다.

개인적으로 최가영 작가님 수업땐 스스로에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기획안을 쓸때는 괜찮다고 느낀 부분이 전문가가 보기엔 모순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 좀 더 깊이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반성됐다. 피디가 되어서도 이런 문제가 있을수 있단 생각이다. 내가 무언갈 의도하고 표현했더라도 다른사람이 그렇게 느끼지 못하면 그건 실패한 표현이 아닐까 한다. 남들이 느끼는 것이 내가 의도한것과 가까워질 수 있게, 그 간극을 좁혀나가는 것이 앞으로 남은 수업에서의 내 과제가 아닐까 했다.

5월에 휴일이 많았어서 그런지 수업을 나오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귀를 쫑긋 세워도 외국어 들리듯 흘려지나가는 말도 있었고 여러번 곱씹어도 이해되지 않는 말도 있었다. 날도 더워지고 에너지가 떨어지는데 힘내서 다음주부터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수업들어아겠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