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차 강의소감문 6월 11일은 김헌식 평론가님의 수업이었다. 이번 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경로의존성이었다. 경로의존성은 한번 경로가 정해지면 그 관성에 의해 경로를 바꾸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틀에 박힌 태도로 인해 참신성과 독창성을 잃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고 하셨다. 아주 나중 얘기겠지만, 틈틈이 환기시킬 수 있을만한 무언가를 찾아야할 것 같다. 6월 12일은 김영원 대표님의 수업이었다. 국내외 드라마 콘텐츠 유통 사업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나라별 채널과 각각의 나라에 유통된 우리나라 드라마에 대해 들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문화 할인’이라는 단어를 들음으로서 그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Contents is king’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6월 14일은 김민 팀장님의 수업이었다. 팀장님께서 그동안 삼화가 만든 작품들을 쭉 보여주셨는데 예전엔 가족 이야기를 많이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김민 팀장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 수업 때도 느낀 거지만, 서로 다 알고 계시고 소문도 금방 돈다는 이야기를 자주 이야기 해주셔서 실습 나가서도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6월 15일은 최가영 작가님의 수업이었다. 이번 수업은 ‘도깨비’, ‘밀회’, ‘추리의 여왕’의 대본을 보면서 분석하는 시간이었다. 1화 대본의 핵심 이야기와 이야기를 끌어가는 에피소드들은 무엇인지, 시퀀스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씬 별로 주인공들의 대사와 행동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 분석을 해주셨다. 작가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또 다르게 보였고,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되는지 알 것 같았다. 이번 수업에서 배운 것들이 조별 기획안을 만들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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