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해외시장에서의 IP관리 방법> - 스타콜라보 김연성 이사

크게 '콘텐츠'와 '제작비' 관련 내용으로 나누어 강의해주셨습니다.

특히 조별 과제제출을 앞두고 예산안 작성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작비 부분을 더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제작비 작성 방법을 A to Z로 직접 작성하면서 익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령, ppl은 업체별로 5천만원 정도라는 것, 그리고 전체 제작비의 33%를 주조연과 엑스트라를 포함한 총 출연료로 산정해야 한다는 팁은 몰랐던 부분이었습니다. 또 액수가 아니라 제작비의 ~%로 비율을 정해 작성해야 하는데, 기준이 없다보니 막막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산안 제출에 앞서 단가표라도 주시면 더 의미있는 과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7/3 <케이블 드라마 프로듀서의 역할> - 스튜디오드래곤 이찬호 팀장

프로듀서와 디렉터의 차이를 묻는 내용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지식이지만, 둘다 PD라는 약칭을 써서 저도 차이를 잘 몰랐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엔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을 다른 수강생들의 생각도 들어보며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강의 전반부에 방송학개론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을 너무 많이 다뤄주신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내용은 <미생>의 제작일지였습니다.

드라마 제작 과정부터 마케팅, 방영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단계를 배워서 좋았습니다.

7/4 <영상 콘텐츠 산업의 특성> - YG스튜디오플렉스 백충화 이사

영상산업 특성을 비롯해 제작 비즈니스 모델, 프로듀서의 업무에 관한 강의였습니다.

드라마제작 과정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기획 - 편성 - 프리프로덕션/프로덕션/포스트프로덕션 - 마케팅 - 온에어 - 세일즈 - 평가'의 순서로 진행

기획 단계에서는 채널/타깃/트렌드 및 사업성을 분석하고

편성 단계에서는 편성결정위원회에 의해 편성이 결정되면 스텝, 배우를 패키징하고 예산 품의를 계약하며

마케팅 단계는 컨셉/포지셔닝/키메시지를 잡는 것을 포함해 로고/포스터/티저/트레일러 등을 제작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방영중에도 기술적 송출상황이나 편성경쟁상황, 심의와 시청자 대응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할 일이 참 많구나 느꼈습니다. 판권판매에 이르기까지 구조적인 단계에 따라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게 현장실습을 통해 눈을 기르고 싶습니다.

전반적인 제작 과정 등 전날 수업과 겹치는 내용이 많았고, 비하인드 스토리와 실무 관련 질의응답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원작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 때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꽃보다 남자> 사례를 말씀해주셔서 일본 원작만화가를 설득했던 이야기, 판권을 사들일 때 조건 등 설득의 과정을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7/6 <조별 드라마대본 피드백> - 최가영 작가 

캐릭터에 맞는 대사, 한 시퀀스에서 감정의 시작과 끝이 보여야 한다는 것, 등장인물이 새로 나올 땐 무조건 상황과 인물에 대한 정보를 대사로 주어야 한다는 내용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