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는 해외 판권 이야기와 현재 드라마 시장에서 실제 제작비가 어떻게 드는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극히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얘기들이어서 더욱 유익했던 강의였습니다. 화요일에는 스튜디오 드래곤 총괄프로듀서님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프로듀서들이 갖춰야 할 미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앞으로 이 업계에서 일을 할 사람으로서 많이 공감가고 와닿았던 내용이었습니다. 프로듀서는 아티스트 성향을 가진 비즈니스맨이기 때문에 비즈니스맨의 성향, 능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수요일에 오신 총괄프로듀서님께서는 요즘 방송가 이슈인 주 52시간 근로법 개정과 관련해 앞으로 프로듀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거라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목요일에 그룹에이트 이사님은 계약과 관련해서 하나하나 상세하게 말씀해주셨는데, 드라마를 사업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꼭 필요하고 프로듀서로서 필수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드디어 조별 기획안을 완성했는데, 막상 완성하고 나니까 그동안 고생했던 거를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팀원 하나하나의 아이디어와 고뇌가 녹아있는 기획안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작가님 피드백 받은 대로 대본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들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