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훈련생 한명씩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했고, 드라마제작사협회 박상주 사무국장께서 6개월간 이어질 스쿨 커리큘럼에 대한 계략적인 설명을 해주셨다. 열심히 하라는 말씀보다 '버텨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하셨다. 조금은 긴장된다. 10월2일 리더십 강의를 들었다. 강의력이 좋으셨다. 리더란 무엇인가, 리더십의 정의, 리더는 타고난 것일까 교육되는 것일까 등 다양한 가치판단에 대한 질문을 훈련생에게 던졌다. 평소 내 가치관과 그동안의 내 경험에 빗대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사실 이런 고민은 처음이었기에 더 의미 있었다. 10월3일: 개천절 10월4일 방송용어, 기획, 작가론, 배우론 등 3시간이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했다. 특히 방송용어 부분은 수업으로 다룰 필요까지 없었다고 본다. 자료가 있으면 각자 읽어보는 것으로 끝내고, 기획 파트 작가론 등에 더 신경써서 수업을 했으면 유익했을 것 같다. 10월5일 강사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주셔서 재밌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세운상가, 홍콩 이야기, 왔다 장보리 등. 한 나라의 문화콘텐츠가 외국인으로 하여금 그 나라를 어떻게 인식하도록 만들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계약서를 쓸 때 저작권 등 권리 확보에 신경써야 된다는 점, 내가 읽었을 때 재밌는 기획안과 실제 드라마화 가능한 기획안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 점 등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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