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1 - 2018.10.05

- 프로듀서 업무이해 

스쿨의 첫째 날인 만큼 서로의 이름도 얼굴도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국장님께서 서로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한명 한명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론적으로 프로듀서의 업무와 역량을 알려주시기 보다는 Q&A 시간을 통해서 실제 현장의 분위기와 경험을 말씀해 주셔서 유익하고 신선했습니다.

- 프로듀서를 위한 조직의 패러다임 1

최형미 원장님의 수업은 우리가 몸 담을 수 밖에 없는 조직의 패러다임에 대해서 강의를 해 주셨고, 특히 세종대왕을 예로 들며 리더에 대해서 강의 해 주신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나를 알자'를 강조하시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 가장 공감이 가고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수업 후반에서는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보고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모여 이야기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 방송용어의 이해

훗날 방송현장에서 쓰일 방송용어를 정리해주시고 제작이나 배우, 연출자, 작가에 대해 이론적으로 알려주셔서 드라마에 대한 큰 틀이 잡혔습니다. 코미디를 연출하셨던 만큼 유머러스한 부분이 있어서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본인이 겪어 오신 작가와 연출자의 이야기를 해주셔서 방송역사의 다큐멘터리를 하나 본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 문화콘텐트의 산업적 이해

들었던 수업 중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던 강의였습니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법만 알았던 저에게는, 그 이전에 꼼꼼한 계약과 사업/산업적으로 연결짓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는 새로웠습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드라마 제작의 일부분을 실제 체험해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드라마 제작시에 사업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미래에는 더 넓게 산업적으로도 연결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