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획의 접근] 최가영 작가 기획안을 작성하는 데에 있어 어떤 이야기부터 보여줄지 하는 전체적인 구성과 그에 맞는 회별 구성을 배웠다. 등장인물과 시청자 간의 정보량 차이에 의해 긴장감과 재미가 생겨나는데, ‘반전을 위한 반전’을 사용하는 것은 전혀 새롭지 않으며 시청자를 기만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다. [문화콘텐츠의 산업적 이해] 김헌식 평론가 문화가 문화예술 하위 장르를 넘어서 전체적인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관점에 대해 배웠다. 문화적 기획의 관점에서 소위 명작이라고 하는 작품들도 개선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에를 들어 비밀의 숲은 지나친 회상을 사용한다는 점, 대장금은 캐릭터의 선악구도가 절대적이며 전형적이라는 비판을 할 수 있다. 트렌드를 읽는 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요즘 세대들에게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필름 카메라가 오히려 새로운 신문물일 수 있다는 점을 통해 세대 변화, 유행의 사이클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제작비 항목분석 및 예산 작성법] 김훈 이사 직접 작업하신 작품을 통해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다. 엔딩 크레딧을 보면서 기획, 제작, 극본, 연출 외에도 장소협조, 제작투자, 섭외, 사운드디자인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예산안을 통해 촬영일수와 각 항목별 비중, cash flow를 배울 수 있었다. 기획이 탄탄해야 제작을 원활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또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드라마 기획] 김연성 이사 이사님의 열정과 도전 스토리를 들으면서 프로듀서로서의 각오를 다잡을 수 있었다. 수익구조의 마이너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각종 부가사업, 글로벌 사업에 매진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현장 스탭들을 비롯하여,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잘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놓치고 있던 포맷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원작활용법(웹툰/만화)] 김원규 사무국장 직접 웹툰을 선정하고 피칭하는 실습을 통해 내가 얼마나 주관적이고 얕은 수준의 논리를 펼쳤는지 깨달았다. 배경지식이 없는 청자에게 웹툰을 소개할 때 평점, 뷰어수, 댓글 등의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들어 성공포인트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사업성공가능성에 있어 리스크를 피하는 쪽으로 생각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구매, 계약 부분은 어려워서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더 공부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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