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월)

<원작 활용법2> - 최가영 작가님

  1차 기획안을 제출한 후 첫 수업이라서 학생들의 1차 기획안을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졌다. 순서대로 한명씩 기획의도를 설명하였고 같은 조원들의 코멘트를 듣고 작가님의 코멘트와 조언으로 퇴고를 하기에 좋은 수업이 된 것 같다. 평소에 학생들이 생각하고 느꼈던 것보다 작가님의 코멘트를 들으면서 놓쳤던 부분이 어디이고 어떤 방향으로 써야하는지, 어디서 개연성을 놓치고 있는지 안보이던 부분을 설명해주셔서 내 기획안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의 기획안에서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기획안이라는 것을 처음 써보았고 앞으로 남은 3개의 기획안을 쓸　때 이번 코멘트들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10.30(화)

<드라마와 사회현상> - 김헌식 평론가님

  오피스, 감옥, 기업, 특정 캐릭터 드라마처럼 여러 가지 다양한 소재들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 안에서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나아가 사회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드라마 예시를 통해 분석해보고 토론하였다. 평론가님께서 하이컨셉적인 드라마를 매우 강조하셨는데 그 전후로 설명되었던 예시들이 타당한 이유로 뒷받침 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그래서 인지 잘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하이컨셉 드라마가 무엇인지 어떤 것을 지향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던 수업이었다.

10.31(수)

<프로듀서가 알아야 할 피칭전략1> - 김호정 대표님

  프로듀서가 되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에게 PT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면 어떻게 발표를 해야할까? 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웠던 시간이었다. PT를 하는 사람의 태도와 말투, 제스처, 목소리 등등 실전에 반영해야 되는 방법들을 알 수 있었다. 지난 시간에 찍었던 나의 발표 모습을 보면서 같이 분석하고 내가 어떤 버릇으로 발표를 하고 있는지, 그래서 어떤 점들을 고쳐야 하는지도 지적해주셔서 도움이 되었다.

 발표자는 발표 이전에 ‘청중이 누구인가’를 먼저 파악한 후, PPT를 구성해야한다. 그 다음, 혼자 ‘PPT를 보고 웅얼거리면서 리허설’을 한다. 리허설 이후에는 ‘키워드 연습’을 통해 원고를 작성해본다.

 위의 내용처럼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PT발표 방법을 적용해서 다음시간에 기획안 발표를 준비해야겠다고 느꼈다. 앞으로 프로듀서가 될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유익한 수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11.01(목)

<지상파 드라마 마케팅> - 이희영 팀장님

  저번에 오셨던 마케팅PD님께서 해외 판권과 관련된 수업을 중점적으로 다뤄주셨다면, 이희영 팀장님께서는 전반적인 마케팅 실전 업무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셨다. 직접 마케팅을 하셨던 드라마들을 통해 예시를 들어주셨고 그 안에서 일어났던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 노하우, 유의 사항등을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재미있었고 신기하였다. 마케팅PD가 기획, 편성/캐스팅, 방송에서 어떤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설명해주셨다.

 PPL의 유형도 자세하게 알 수 있었는데, 내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들 이외에 것들을 알 수 있어서 마케팅PD라는 직무에 대해서 많은 흥미가 생기게 되었다. 많은 격려와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동기부여가 되었고 너무나도 감사했던 수업이었다.

11.02(금)

<드라마 로케이션 전략> - 이근철 팀장님

 드라마를 보면서 ‘저 장소는 어디일까? 저 장소에 나도 가봤었는데... 주인공들은 저 장소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평소에 ‘로케이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었다. 그래서 이번 수업은 너무 기대가 됐었고, 역시나 흥미로웠던 수업이었다. 우리나라의 영상위원회가 어떤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로케이션 헌팅’을 할 때에는 여러 작품들이 어떻게 장소를 섭외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 촬영을 하고 있는지 많은 예시들의 메이킹 필름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프리 비주얼’과 ‘테크 비주얼’이었다. 많은 협조와 허가가 있어야 하는 큰 규모의 촬영에서 사전 협의 때 어떤 식으로 촬영을 할 것인지 동영상으로써 미리 구상해보는 일종의 ‘동영상 콘티’이다. 그냥 통제를 하고 수없이 많은 촬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동영상 콘티를 통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너무나도 놀라웠다.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내용들이라서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수업 중간 중간 질문과 답변을 통해 그동안의 궁금증이 해소되어서 흥미로웠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