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강의소감문> 11/12- 종편드라마의 특성- 최가영 작가님 1차 개인기획안 일부를 피드백 해주시고, 미니시리즈 기획안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주셨다. 단막극과는 다르게 16부를 써야한다는 사실에 막막함이 있었는데, 미니시리즈를 쓸 때는 4부씩 쪼개어 구성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한 로그라인도 3개로 작성하며 전체 이야기를 3개로 풀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수업을 듣는 내내 고민하고 있던 개인 기획안의 여러 요소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 배웠던 것들이 개인과제 및 조별 과제를 해나감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11/13- 문화콘텐츠의 해외마케팅- 김헌식 평론가님 지난 시간에 이어 하이컨셉의 개념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특히 강화도, 고려 삼별초군 등 하이컨셉 사례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주셨는데, 그 과정에서 함께 봤던 북한 사극이 인상적이었다. 하이컨셉 드라마와 로우컨셉 드라마를 분류해 본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김비서가 왜그럴까’가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비서가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데서부터 시작되는데 기존의 플롯을 뛰어넘었다는 측면에 대해 이야기하실 때 생각해보지 않았던 측면이라 새로웠던 것 같다. 스토리텔링 부분, 특히 브랜드 스토리텔링 부분에 있어서는 전공 수업때도 수없이 들었던 부분이라 새롭지는 않았지만, 다시금 정리해볼 수 있었던 계기였다. 11/14- 프로듀서가 알아야 할 피칭전략3- 김호정 대표님 각자 준비해온 자료로 개인 기획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막으로 하기보다 어차피 해야하는 과제라면 미리 준비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니시리즈를 준비했는데 그래서인지 발표준비보다 자료 구성에 더 많은 시간을 들였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개개인이 발표를 다 하고 피드백까지 받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일일이 다 피드백 해주시고 영상까지 공유해주셔서 감사했다. 지난 2시간 동안 배웠던 것들을 적용하려고 애썼지만, 짧은 시간 내에는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아 자연스러운 스피치를 위해 더 많은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1/15- 해외시장에서의 IP 관리방법- 김연성 이사님 안 그래도 수업을 들으며 궁금했던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미디어 시장 동향에 대해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나 전파진흥협회, 방송진흥재단 등 연구 자료들을 볼 수 있는 곳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좋았다. 국내에서 IP를 등록하는 방법, 해외에 수출할 때 IP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사례를 통해 실무적인 부분들을 알려주셔서 유익했던 것 같다. 특히 상표권 출원은 아무나 가능하기 때문에 ‘별에서 온 그대’ 마스크 팩 사업 당시 대기업, 제약업체 등에서 미리 출원해버려 곤란하셨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그림이나 전시품, 책 등 자칫하면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을만한 부분들도 세세하게 신경 써야 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나마 배우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11/16- 종편드라마 사례분석- 서병기 기자님 한국 역사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지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한다는 말씀이 공감되었던 것 같다. 넷플릭스가 유통뿐만 아니라 플롯도 바꿀 만큼 강한 영향력이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미스터 선샤인’에서 유진초이가 시대 상황 상 만주로 가는 것이 당연한데 미국으로 간 이유에 넷플릭스의 영향력, 즉, 미국 base, 전 세계 시청자를 의식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한 편으로는 의문점도 생겼지만 어쩌면 그런 측면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나의 아저씨, 미스함무라비,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등 많은 작품들을 사례로 들어 설명해 주셨는데, 혼자서 볼 때는 보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작품 속에 도청 등 불법적 소재를 사용 하는 것. 인간은 대부분 생존의 공간만을 갖고 살아가는데 실존의 공간도 필요하지 않을까, 선배다움이란 무엇인가, 기성 작가가 아닌 현직 판사가 대본을 쓰는 것의 장단점 등 수 많은 부분들을 생각해보고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라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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