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명: 드라마광고 비지니스(김동수 피피엘엔컴퍼니 대표) 현대 사회에서 마케팅은 필수적인 요소다. 과거 제품의 기능에 대한 설명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파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지와 컨텐츠를 판매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점에서 문화산업과 기업마케팅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관계며 이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입장에서 볼 때 기업의 광고는 제작비를 충당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에, 이를 잘 활용하는 것 또한 pd가 가져야 할 덕목이라 할 수 있다.
평소에 드라마의 ppl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ppl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 접근방식에 대한 수업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ppl은 사람들로 하여금 제품을 갖고 싶게 만드는 것, 원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점은 드라마와 굉장히 닮아 있다. 닮아 있지만 ppl은 드라마 내에서 이질적인 존재임에는 틀림이 없고, 시청자(잠재고객)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기에 이것을 완화하는 다양한 ppl 방식이 존재한다. 그동안 놓치거나 무시하고 있었던 ppl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업은 굉장히 의미가 깊었다.
ppl의 종류와 방식에 대해선 좋은 공부가 되었지만 구체적으로 드라마에 어떻게 녹여내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쉬움에 따른다. 기업의 입장에서 제품이 노출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광고처럼 보이는 드라마는 부담스럽다. 이를 적절히 조율하는 능력이 pd에게 필요하다. 영상활용을 통한 구체적인 예시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이를 짚고 가지 못한 것은 아쉽다.
2주차 강의 커리큘림이 진행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시각, 접근 방법을 알아간다는 것 자체가 값진 경험이라 느낀다. 그러나 드라마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영상활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운 점이 남는다. ppl강의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강의흐름 내에서도 적극적인 영상활용이 학생들에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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