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차 강의를 들어오면서 가장 좋았던 강의는 2.3일차에 진행되었던 한국형리더십센터 최형미 원장님의 '리더십과 팀워크관라' 라는 강의였습니다. 평소 리더십이 뭘까? 라는 생각은 많이 해봤지만 리더가 되기 위해서 어떠한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질은 갖추어야 하고, 나는 어떠한 점이 부족한가를 돌아보게 되는 강의였습니다. 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인관계 스타일 분석과 종이컵 옮기기 실습입니다. 대인관계 스타일 분석을 통해 제가 그동안 왜 이러한 성향을 보였고, 남들과 어떻게 다른지. 남들은 어떠한 성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쿨이 시작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같이 수강하는 친구들의 성향을 알고 성향에 따라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종이컵 옮기기는 한명의 리더와 7~8명 정도의 팀원이 한 조가 되어 팀원들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실에 매단 젓가락을 든 채 오로지 리더의 말만 들고 종이컵을 옮기는 실습이었습니다. 팀원들간의 협력과 리더십이 중요한 실습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리더였는데 혹시 성공을 못시키거나 정해놓은 방향어들을 실수하지 않을까 많이 불안했습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한 개를 다 옮기지 못해 실패하게 되어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원장님은 리더는 본인이 그렇게 불안해하면 안되고, 중간 중간 팀원들을 격려하고, 상황이 어떤지 알려주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리더로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 더 명확히 알 수 있었고, 평소 부족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실제로 드러나 생각하고 반성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현장에서 프로듀서로서 리더십은 굉장히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강의를 초반에 듣게 되어 더 좋았습니다. 프로듀서로서의 자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달리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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