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170220~170303 인간은 사람간의 사이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결국 인간이 되기 위해선 다른 사람과의 만남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2주간의 시간은 새로운 만남의 통해 직업적인 드라마 프로듀서를 넘어서 한 명의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만남1. 박상주 선배님 전직 드라마 프로듀서이시면서 현재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서 한국 드라마 발전에 힘쓰고 계시는 분과의 만남은 막연하기만 하던 드라마프로듀서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법 및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받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공동작업인 드라마 제작의 기본인 사람간의 관계에 필수적인 인성, 예의, 성실, 정직 그리고 능력에 대한 이야기는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만남2. 최형미 원장님 한국형 리더십을 연구하시는 학자와의 만남은 리더십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완벽한 한국형 리더 세종을 비롯해서 조직을 바라보는 네 가지 패러다임에 따른 리더십 유형 등은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disc행동유형에 따른 참여형 수업은 나 자신에 대한 이해 및 인간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여 최선의 결과에 도달 할 수 있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만남3. 박태영 선배님 휴머니즘 드라마의 과거이자 현재인 동시에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삼화 네트웍스의 가치와 비전을 함께하고 싶게 만든 만남이었습니다. 중국발 금한류, 사드 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과 같은 단순히 보이는 것 이면에 존재하는 중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를 만들기 위한 접근법은 중국과의 드라마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식견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업무적인 측면에서 항상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사람을 위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신 선배님의 모습은 삼화네트웍스의 작품이 따뜻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엿보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외에도 소중한 만남들이 있었습니다. 역사드라마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신 박상완 교수님 한국 방송 산업을 초석을 닦아주신 유수열 고문님 문화 산업에서 인문학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신 박노현 교수님 드라마의 비즈니스 영역인 PPL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신 김동수 대표님 드라마 프로듀서의 실질적인 업무를 비롯해 드라마와 사랑에 빠지라는 조언을 해주시고 여전히 드라마와 연애 중이신 서영록 선배님 한국 드라마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분들과의 만남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인 동시에 온전한 인간이 될 수 있던 순간이었습니다. 설렘 가득히 드라마의 차회를 기다리던 마음으로 앞으로 만남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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