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프로듀서스쿨이 개강한 지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지난 2주간 다양한 강사님들의 수업을 들으며 드라마 산업과 제작에 대한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서영록 프로듀서님의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강의였습니다. 프로듀서님이 실제로 경험했던 일들을 설명해주시며, 앞으로 저희가 실습을 나갔을 때 겪을 수 있는 상황들과 그럴 때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꼭 되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다시 여쭤보면 혼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물어보는 것을 망설였는데 앞으로는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라인 PD, FD, 제작 PD, 마케팅 PD,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들을 이야기해주셔서, 각각의 직종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경험이 현장에서 PD로서 일할 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PD는 여러 스태프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지식이 있어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획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흔한 이야기를 흔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트리트먼트 작업과 인물을 설정할 때 그 인물의 일대기를 생각해보라는 말씀은 기획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쿨을 다니기 전 가장 궁금했던 것이 실제 현장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 것일까 하는 것이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이 해소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기획안 과제가 막막하게만 생각됐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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