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창의력을 주장하기보다 소비자와 교감하라 3주차 강의 소감서 (2017.03.06 ~ 2017.03.10.) 오전반 하지혜 선정 강의 명: 문화콘텐츠와 창의력, 그리고 한류(서병기 기자님) R(Realization=VD(Vivid Dream)라는 공식을 아시나요? 원하는 것을 실현하고자하면 생생한 꿈을 구체적으로 꾸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설정한 드라마 프로듀서로서의 하지혜 R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 녹아드는 드라마를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직접 기획한 소재를 바탕으로 구성된 스토리가 시청자들이 그들의 하루 일과에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방편이 될 수 있는 즐거운 대화가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내 작품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드라마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때 그들의 입가에 떠도는 미소를 보는 제 미래를 잠들기 전마다 떠올리곤 합니다. 이렇게 선명한 꿈을 그려보는 것이죠. 제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는 그 그림들이 실현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이런 꿈을 그저 상상하기만 하면 실현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행동해야하고 그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그리고 방영되었던 드라마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시청자들이 무엇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시청자의 감성이 어디에서 반응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찰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감성,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한 발견은 단숨에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열광하고 미치는 부분에 대한 이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트렌드 흐름에 대해 오래동안 축적해 왔던 충분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나온 오랜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당 수업에서 기자님은 하나의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데 있어 창작자의 세상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였습니다. 드라마 프로듀서로서 앞으로 펼쳐질 제 앞길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해 나아가야 할 나름의 방향을 잡아 주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대단한 창의력이 작품의 성패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라고 할지언정 그것을 흡수하는 시청자들이 거부하면 그것은 제대로 된 작품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시대 사람들이 깊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시청자와 제작자간의 소통이 드라마라는 콘텐츠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작용되는 것이죠. 지금 이 시점에서 드라마 프로듀서로서 제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파악 할 수 있었던 수업이었기에 3주차 강의 중 인상 깊었던 강의로 이 강의를 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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