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드라마 캐스팅 팀장이라고 소개하시던 mbc 김호준 강사님의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의 강의와는 달리 방송국의 입장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강의였습니다. 준비해오신 자료들도 인상깊었지만 강사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 현재 드라마 캐스팅 디렉터로 일하고 계시는 강사님 덕분에 드라마 캐스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왜 그러한 역할이 생겨났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수업이 30분 정도 늦게 끝났는데 이유는 강사님이 학생들의 질문이 끝날 때까지 질문을 받아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질문하라고 말씀하시고 성의껏 답변해주시던 강사님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강의 후에 질문 시간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배워가는 강의였습니다.

김연성 피디님 강의도 현장에 나갔을때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일이 매우 힘들것이라는 것은 이미 다른 분들에게도 많이 들어왔지만 강사님은 일을 어떻게 하면 즐기면서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고, 결국 이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셨습니다. 현장에서는 사람들을 대하는 센스가 중요한데 그러한 부분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고, 드라마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공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장에 나가기 전에 꼭 생각해봐야할 것들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