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3주차 강의소감문
by 이미나 | Date 2017-03-12 23:05:12 hit 931

그 어떤 드라마도 현실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고 느꼈던 한 주였습니다. 기승전결의 서사구조도 갖춰져 있었고, 안타고니스트와 프로타고니스트가 명확히 구별되었으며, 반전까지 숨어 있어 마지막까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던 사건은 이제 현실에 다시는 없을 것이라 생각될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아직 사건의 진짜 결말은 아직까지 열린 채로 남아 있지만요. 

 

그런 가운데 이번 주에는 김호준 MBC PD님의 <지상파 드라마 기획의 특징>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수업이 학문적 시선에서 드라마에 대해 개괄적으로 이해해 본다거나, 외주제작사의 입장에서 현재 드라마 제작 환경을 조망해 오는 것이었다면, 김호준 PD님의 수업에서는 편성권을 갖고 있는 방송사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시각으로 드라마 제작 현장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MBC가 타 지상파 방송사에 비해 자체 제작에 힘을 쏟고, 지속적으로 제작에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부분은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해 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김 PD님의 말씀 중 '현장을 잔잔한 바다와 같이 만들라'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여러 강사님들의 말씀을 통해 그동안 현장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새겨오지 않은 바는 아니었으나, 김호준 PD님의 이 말씀을 통해 현장에 나서는 PD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에도 다소 민감한 수도 있는 질문들에 피하지 않고 가감없이 답해 주신 부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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