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3주차 강의 소감문
by 정유진 | Date 2017-03-12 21:57:40 hit 905

 

 

대학을 다닐 때, 교수님과 태양의 후예 태백 세트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 세트장은 촬영이 모두 끝나 철거되었지만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복원되었습니다. 태백시는 몇 십억 규모의 세트장 복원을 진행하며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당시 이야기를 나눴던 교수님과 학생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김연성 프로듀서님의 강의를 들으며 문득 그 날의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김연성 프로듀서님은 OSMU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문화콘텐츠 관련 학과를 전공한 제게 OSMU는 따분한 단어였습니다. 교수님들은 매 수업마다 OSMU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지만 늘 이론으로만 배웠기에 크게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강의를 들으며 새삼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프로듀서님이 말씀하신 미디어커머스산업과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의 사례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라는 원소스를 가지고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부터 새로운 상품을 개발했다는 점, 그리고 이를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레 노출시키며 홍보효과를 높였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드라마 세트장을 관광 산업화 하는 것도 OSMU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들으며 단순히 드라마 세트장을 보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로 예를 들어 설명해주신 미디어커머스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드라마 주인공이 입고 나오는 옷, 차고 나오는 악세사리를 기획하는 것을 넘어 좀 더 다층적이고 새로운 연계 산업과 상품을 생산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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