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는 14일 날 진행된 이근철 팀장님의 ‘드라마 로케이션 전략’이었습니다.

​로케이션이 어떤 건지 대충 개념만 있던 상태에서 이근철 팀장님의 강의를 듣고 난 후, 로케이션의 직접적인 의미와 로케이션 헌팅의 의미, 로케이션 매니저가 해야 할 일, 세트와 오픈 세트 등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로케이션을 진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기관에 협조를 받아야 하는지를 로케이션 유형별로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셔서 더 이해가 쉬웠습니다.

우리나라에 총 10개의 영상위원회가 있다는 것과 수익사업을 하지는 않고, 제작지원을 돕는 일을 한다는 사실과 우리나라에서 진행하는 로케이션 외에도 외국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해야 할 때 AFCI를 통해 현지 로케이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정보였는데, 인센티브 제도나 창작지원, 제작비 지원, 영상센터 운영 등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한다는 사실에 놀랐고, 이런 정보들을 숙지하고 있으면 향후 실제로 일을 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전체 제작비 중 로케이션 비용은 5% 정도가 적당하며 실제 로케이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동영상 자료로 보여주신 부분은 간접적으로라도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실제로 도로를 통제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촬영이 이루어지는지를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들려주셔서 더 생생했고, 헌팅할 때 여러 장소를 후보지로 두고, 로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을 때의 차선책도 준비해둬야 한다는 이야기들은 실용적인 부분이라 더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했던 장소가 향후 실제 그 지역에 얼마나 많은 경제 효과와 관광 효과를 가져다주는 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영상 콘텐츠의 파급력이 생각보다 크고, 그래서 로케이션 유치에 돈을 많이 지원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는 장소 헌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로케이션에 대한 정보와 실제 일할 때 필요한 지식 등 실용적인 정보들을 많이 알 게 되어 유익했고, 꼭 필요한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