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9일<지상파 드라마 기획의 특징> 김호준 차장 (MBC)
다른 강의들과 다르게 지상파의 입장에서 드라마 제작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작사의 시각에서 벗어나 조금 더 다른 시각으로, 그래서 더 객관적으로 드라마 프로듀서에 대해 배울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전까지는 아무래도 현장에서 일하시는 제작사 선배님들의 입장에서 드라마와 그 제작 현장에 대해서 배웠다면 이번 강의를 통해 지상파의 관점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앞으로 드라마 프로듀서를 일할 때 함께 드라마를 만드는 다른 이들의 관점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지상파에서 다루고 있는 드라마들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들도 정리할 수 있었고 미처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몰랐던 부분들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일 아침 드라마나 일일 연속극, 월화/수목 드라마 등 드라마를 제작하고 편성하는 데 있어서 방송사만의 전략이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또한 케이블/종편과 지상파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는 여건과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이 놓고 비교할 수 없다는 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 마지막 즈음에는 드라마가 더빙과 CG, 종합 편집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완성되어 가는지 직접 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덧붙여서 강의 외에 좋았던 점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번 주부터 국장님의 제안으로 수강생들이 돌아가며 1인 스피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조금 부담이 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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