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4주차 강의소감문
by 이희원 | Date 2017-03-19 21:53:34 hit 892
이번 주는 첫번째 과제를 제출하는 주였습니다. 그 때문인지 기획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던 MBC의 김민식 PD님의 강연이 제일 먼저 기억에 남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기획에 정답은 없다. 있었다면 내가 사용했을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신 부분입니다. 4주라는 기간 동안 다양한 강의를 많이 들었지만, 기획에 대한 강의를 해주시는 강연자 분들께서는 언제나 기획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트렌트의 흐름이라거나 시대 반영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는 식의 노하우는 있지만, 이게 언제나 성공하는 필승 공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저의 경우를 생각해봐도 제가 좋아하는 배우라고 해서, 방영 전부터 기대해왔던 기대작이라고 해도 그게 꼭 시청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떤 드라마의 성공요인이 새로운 드라마의 성공요인으로 꼭 맞아 떨어질 일은 없으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강연자 분들께서 들려주시는 기획의 방법이었습니다.

평소에 많은 책을 읽으시는 김민식 PD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더욱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습득한 콘텐츠들을 꼭 자신의 문체와 스토리로 서술하는 과정을 통해 체득하셨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최근 들어서 스스로 본 콘텐츠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추천작들을 소화해내기 급급했습니다. 닥치는 대로 보고, 보고 난 후 짤막한 감상만 한 후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는 일련의 기계적인 활동만 해왔는데 지금 뒤돌아보니 그 콘텐츠들이 과연 다 제 것이 되었나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하나의 컨텐츠를 보더라도 체화시키는 과정을 꼭 거쳐야 겠다는 다짐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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