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5주차 강의 소감문
by 정유진 | Date 2017-03-26 15:28:01 hit 720

이번 주 강의에서는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본 드라마 제작과 드라마 프로듀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월요일에 진행됐던 <배우가 바라본 드라마 프로듀서>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수업 마지막쯤에 배우님께서 나눠주신 한 장의 프린트였습니다. 종이에는 좋은 드라마란, 작가란, 배우란 뭐라고 생각하는지 또 내가 어떤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이 적혀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답을 채워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질문지를 자꾸 들여다보면 볼수록 답을 내리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저는 그 문제들에 대한 저만의 정답을 내리고 싶어졌습니다. 아직 뭐가 정답인지 명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남은 강의들을 들으며 저만의 정답을 만들어가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김원규 사무국장님께서 강의해주신 <웹툰,애니 원작활용법> 수업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원작을 활용할 때 1순위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 화제성이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평소 웹툰을 즐겨 보는 저는 종종 어떤 웹툰을 드라마로 만들어야 재밌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들 속에서 제가 1순위로 고려한 것은 항상 스토리였습니다. 조회수가 조금 떨어지고 화제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스토리가 흥미로운 작품들을 드라마화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왜 웹툰 원작으로 드라마를 만드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이유들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수업은 서민원 다큐 PD님의 수업이었습니다. tv프로그램 중 드라마와 가장 닮아있는 장르는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들이 드라마와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중에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게 아니라 캐릭터를 찾는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결국 드라마는 ‘사람’ 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드라마에서 판타지적인 요소를 다루고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초능력자들을 등장시킨다고 해도 결국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캐릭터를 찾는다는 말이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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