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전제 5주차 강의 소감서(2017.03.20 ~ 2017.03.24.) 오전반 하지혜 강의명: 방송 프로그램 장르별 유형 (서민원 부이사장님) 팩트 폭행, 팩트 폭격 등의 용어 등장으로 20대들 사이에서는 진실만을 추구하는 ‘팩트 광’이라는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방송 업계에서 역시 팩트 광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모티브라고 할 수 있겠죠. 그 중에서도 지난 목요일 강의주제에서 핵심적으로 다루어졌던 교양, 다큐 장르는 팩트를 중심으로 그 모든 스토리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실 다큐, 교양 거기에 더해진 시사 이 세 가지는 방송을 업으로 하고자 하는 저에게 굉장히 딱딱한 용어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로 되어야 할 것 같고 한 분야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철학이 가미되어야 할 것만 같은 분야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장르는 내가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전달하기에는 그 수단에 있어 상당히 궤를 달리하고 있어 보였습니다. 따라서 해당 장르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일 것이며 앞으로 관심조차 가지지 않을 분야라고 무의식적으로 선을 그어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진실은 공감이 전제되어야한다’ 해당 수업의 핵심 키워드이자 3시간 수업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문장입니다. 이 말을 헤아리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교양, 다큐의 장르가 내가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에게 스며들고자 하는 가치와 그리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큐멘터리에서 역시 내용의 중심에는 인물이 존재하고 그 인물이 가진 히스토리가 비록 거창한 이야기는 아닐지라도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콘텐츠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다큐, 교양 장르와 드라마는 상당히 비슷한 요소를 포함하며 서로에게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정적인 가치교류를 위해 진실로 무장한 팩트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스토리의 힘. 이러한 맥락에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장르는 절대 따로 두고 볼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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