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 송진선 피디님의 수업은 평소 들을 수 없었던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획은 거창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말로 시작된 이 강의는 피디님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들이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작품 사례를 통해 기획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한발 다가설 수 있었고, 막연하게만 꿈꾸던 기획 일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획일을 하더라도 현장 경험은 꼭 필요하다는 말씀에 현장실습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수요일 김민석 피디님 수업은 정말 수업시간 내내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말씀을 정말 재미있게 해주셔서 행복하게 수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수업에서 한 번도 없었던 작문 테스트가 있었는데 직접 기획한 드라마 라디오 광고를 만들어 보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모든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해주신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고의 조건을 바라지 말고 내게 주어진 카드들을 잘 활용해라, 나한테 꽂히는 기획안이 좋은 기획안이고 남의 눈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강조하시던 피디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제가 바라는 것은 제 안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