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통한 부가가치창출(SBS 송진선 프로듀서)
송진선 프로듀서님은 <사임당>, <돌아와요 아저씨> 등 수많은 작품들을 직접 기획하셨다. 이 드라마들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실제 드라마화되는 과정을 들으면서 초기 기획의도를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유명 배우의 캐스팅, PPL, 작가와 연출자 간 기싸움 등으로 인해 이야기의 전개가 초기 기획의도와 변질되는 과정들을 보면서 내가 기획 프로듀서로서라면 중간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드라마 기획안 만들기(MBC 김민식 차장)
흔히 피디는, 창작자는 남들과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그 지점을 감독님의 일화들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감독님은 남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고, 내가 정말로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면 그 열망 하나만으로 자존심도 다 굽히고 실행에 옮겨오셨다. 무모하지만 그렇게 실행에 옮겼던 시도들이 모이고 모여 지금 감독님의 커리어를 만들었듯이, 나도 나만의 방식으로 커리어를 쌓아나가야겠다. 그리고 감독님이 갑자기 30초 라디오 예고 형식으로 기획안을 발표하라고 하셨다. 참신한 드라마 기획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기획안의 내용과 컨셉에 따라 짧은 시간에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다. 실무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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