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드라마와 관련된 분들 외에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계신 분들을 강사님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박근진 (주)대성창업투자 전무이사님의 <문화콘텐츠 투자유치 전략 및 사례>를 인상깊었던 수업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강사님의 이력을 듣고는 금융과 관련된 회사가 드라마 프로듀서가 되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의아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강사님께서 그동안 진행해 오셨던 사례들-드라마 <야경꾼일지>, 영화 <명량> 등-을 통해 이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앞으로 대중예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예비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안하고, 이를 제안서 등 문서나 피칭 등을 통해 설득함으로써 적절히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것 또한 프로듀서의 중요한 역량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향후 다양한 진로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박 전무님은 문화콘텐츠에 투자를 진행하는 창업투자회사 내부에 투자 여부를 심사하는 심사팀이 있고, 이 안에 프로듀서 출신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설명으로 앞으로 저희들이 또 다른 분야에 진출하여 일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어떻게 채용이 진행되는지 등의 설명도 가감없이 해 주셔서 이해가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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