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5주차 강의소감문
by 지연 | Date 2017-03-27 00:39:47 hit 762

 

이번 한 주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목요일 다큐에 대해 말씀해주신 서민원 강사님의 이야기이다.

 

강사님은 처음부터 다큐를 좋아했던건 아니라고 하셨다. 다큐를 선택했기 때문에 좋아하려고 노력했고, 결국 진짜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말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나는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사실 프로듀서 일이 잘 맞을까, 내가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항상 있었는데 강사님 말씀을 듣고나서 조금은 용기가 생긴 것 같다.

'보고 싶은 것과 관심이 많은 것은 별개'라고 하신 말씀도 기억에 남아있다. '사람들은 관심이 있다고 무조건 보는 게 아니다. 우리의 역할은 관심있는 것을 보고싶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냥 지나가듯 건네신 말씀도 내게는 의미있게 다가왔다. 또한 다큐와 드라마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지 않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결국 드라마도 다큐처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그렇기에 사람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강사님이 들려주신 여러가지 경험담들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리고 강사님이 준비하고 계신 다큐 프로그램 영상도 잠깐 보았는데 그 영상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때 그 분의 순수한 마음과 출연자에 대한 애정이 보여서 정말 좋았다. 나도 강사님처럼 내 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심은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법인데 이 강의가 딱 그런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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