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5주차 강의소감문
by 강미림 | Date 2017-03-26 23:22:32 hit 668

서민원 PD님의 수업은 진정성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 강의라 느꼈습니다. 강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다큐멘터리 피디로 살며 어떤 경험을 했고, 무엇을 느꼈으며, 다큐 피디의 자세는 어떤 건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졌습니다. 사람을 관찰하고, 그 속에서 이야기를 듣는 직업이기에 관찰력이 남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휴먼 다큐를 찍으며 여러 가족들의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어쩐지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슬픈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힘든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9시가 되면 온 가족이 모인 엔딩 장면을 찍는다던 다큐를 찍을 당시의 이야기를 하셨을 때, 그 가족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대부분의 가족과 닮아있었습니다. 슬픈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공감이 바탕이 된 유쾌한 이야기를 했지만 사람에 대한 관심과 누구나 다 이렇게 산다는 생각, 아픔 또는 살아온 삶을 말을 하지 않아도 공유할 수 있다는 느낌이 전해져 와 가슴이 뭉클했던 것 같습니다.

 

 피디님은 현재 4.25 축구단의 한 소년을 십 년동안 찍고 계시다고 했습니다. 왜 그 소년이었나요, 라는 질문에 대답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라는 말로 답변을 하셨는데, 그 이야기가 피디님이 그 전에 하신 말들과 어우러져 다큐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 속에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어떤 주제를 말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속에서 진정성이 확보가 된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 강의를 듣고 이야기는 오히려 개별의 진정성이 먼저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쟁이 될 수 있겠지만,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하다보면 그 속에서 다른 것들이 보이게 될 수 있다고 느낍니다. 진정성있게 모든 것들을 대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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