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있었던 이희영 마케팅 PD님의 지상파 PPL 수업은 지난번 PPL 수업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PPL이 무엇인가 보다는 마케팅 PD가 하는 일과 지상파에서 PPL이 어떤 부분까지 허용 되는지 등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직에서 마케팅 PD로 일하시면서 겪었던 사례들을 통해서 설명해 주셔서 PPL이 대행사에서 하는 일만이 아니고, 제작사에 들어가서도 접할 수 있는 일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을 하시면서 성공적이었던 PPL 사례들과 광고주가 PPL을 불만족한 경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막연했던 마케팅PD라는 직업이 하고 있는 기획 단계부터 현장에서의 조율까지의 일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수요일에 있었던 김호정 강사님의 스피치 수업은 강의 전부터 ‘스피치’라는 단어만으로 막연한 긴장감을 가졌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일이 늘어서 그런지 바로 실습을 하지 않을까 하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강사님의 경험을 들으며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와 아나운서를 그만 두고 지금 스피치 수업을 하시기까지의 이야기들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을 이야기로 들으며 나도 저렇게 열심히 해야지 보다는 저 정도까지 열심히 살 수 있다는 점이 부러웠지만, 강사님의 열정은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은 후 실습으로 했던 3분정도의 스피치는 역시나 긴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카메라 앞에서 스피치를 하다 보니 평소보다도 더 부끄럽기도 하고 긴장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들이 언젠가 있을 수 있는 업무적 스피치를 위한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