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7주차 강의소감문
by 백현기 | Date 2017-04-09 23:42:34 hit 671

170403~170407 

 

지난 한 주도 드라마판의 진정한 꾼들을 만났습니다. 꾼이란 단어에 어울리는 깊이 있는 내공과 전문성은 쉽사리 쟁취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부러울 따름이었습니다. 꾼들이 들려준 드라마 업계의 현 주소는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날 것 그대로의 현장이었습니다.

 

1. 김희열 선배님

삼화 네트웍스와 함께 드라마 업계를 이끌고 있는 팬엔터테인먼트 드라마사업부의 수장으로서 우리나라 드라마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류 드라마의 선봉이 된 겨울연가를 제작하게 된 에피소드를 비롯해서 50여 편의 드라마 제작을 통해 경험하신 계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듀서에게 계약서는 프로듀서 업무의 핵심인 Help, Check, Read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일종의 매뉴얼인 동시에 네비게이션의 역할이 된다는 말씀은 인상적이었습니다.

 

2. 이미지 선배님

드라마 프로듀서가 걸아갈 수 있는 롤 모델의 길을 걸어오신 분으로써, 프로듀서 업무에서 꼭 필요한 핵심만을 가감 없이 말씀해주셨고, 특히 잘난 척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쉬운 드라마를 만들어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드라마가 잘날 척을 해버리면 시청자를 가르치는 형국이 되며, 이는 곧 시청자가 드라마를 어렵다고 인식하게 되어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드라마란 매스미디어를 커버해야하는 콘텐츠임으로 절대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된다는 의견은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돈 분실과 관련된 이야기도 인상 깊었습니다. 과거 현장에서 프로듀서가 돈을 분실하게 되어 현장에서 스텝들 간의 의심과 의혹을 키워 현장분위기를 망친 일화는 돈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3. 오환민 선배님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프로듀서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람으로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 이야기를 상대에게 전할지 말지를 정하는 중계인이라는 프로듀서에 대한 정의가 기억에 남습니다. 프로듀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핵심적인 업무를 하는 사람으로서 사람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바탕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계에서 만큼은 겸손을 잊지 않는 꾼이 되겠습니다.

 

꾼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어떤 일을 잘하는 사람

어떤 일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

어떤 일을 즐겨 하는 사람

어떤 일 때문에 모인 사람

 

앞으로 뵙게 될 여러 꾼들의 장점을 흡수해 드라마 판의 진짜 꾼이 될 때까지 전문적으로’ ‘잘하면서’ ‘습관적으로’ ‘즐기며’ ‘함께하는 분들이 함께하고 싶은드라마 판에서 쉼 없이 나아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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