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7주차 강의 소감문
by 최혜원 | Date 2017-04-09 23:12:17 hit 689

4월 1주차 (4월 6일 목요일)

드라마 시청률과 점유율 - 황성연 부장 (닐슨코리아)

 

 

지난 목요일에는 닐슨코리아 황성연 부장님께서 드라마 시청률과 관련된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시청률과 점유율은 대학에서도 배운 적이 있지만, 보다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주셔서 더욱 이해하기 수월했던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시청률을 보는 새로운 관점에 대해 말씀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시청률이 성적표라곤 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해서 시청률 지상주의를 무조건 비판적으로 보는 것 또한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하신 부분입니다. 미디어 시장은 독자(시청자)와 광고주(시청자 접근 권한)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이중 시장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시청률 고려는 필수적인 것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PPL과 관련된 말씀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PPL 등 각종 광고 수익이 필요합니다. 이왕 PPL을 해야 한다면, 드라마 스토리에 부합한 에피소드와 함께라면 좋겠다는 말씀에 공감했습니다. 이왕 할 거면 ‘그럴듯하게’,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이때 tvN <미생>에서 오 과장이 장그래에서 숙취 음료를 건넨 장면을 예로 들어주셔서 더욱 이해가 편했습니다. 일전에 마케팅 PD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PPL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따로 기획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던 말이 기억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TV를 본다는 것은 곧 생활이 안정돼 있다는 의미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미국의 TV 시청률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이셨습니다. TV를 볼 수 없는 환경으로 내몰린다는 것이 슬픈 현실이라고도 하셨는데,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해서 아직 도래하지도 않은 문제에 대해 우려하기보다, 현재 시점에서 ‘지금’의 시청 습관을 유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후에 시기적으로 적절한 대비를 해나가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최근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웹드라마부터 시작해 새로운 형식의 영상 콘텐츠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와 차별화되는 시선이어서 저 또한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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