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 아폴로 픽처스의 이미지 대표님은 3시간 동안 총 다섯 가지의 핵심적인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첫째, 쉬운 드라마,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드라마는 대사에 실제 방송현장에서 오가는 단어들을 사용하여 높은 시청률을 얻지 못했지만, '온에어'는 직업적인 얘기보다도 사람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높은 시청률을 얻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쉬운 드라마와 시청률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셨습니다. 실제로 많은 강사님도 중 2의 수준에 맞춰 드라마를 써야 한다는 등 이해하기 쉬운 드라마를 강조하셨기 때문에 다시 한번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둘째, 남의 인생을 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강사님이 '싸인'이라는 드라마를 제작할 당시 직접 국과수를 방문했던 사례를 통해 실제로 캐릭터의 직업군이나 배경 등을 보고, 제작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셋째, 긍정의 힘을 가져라. 드라마 제작은 다수의 사람을 상대하는 만큼 인간적으로 마음을 상하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이때, 누군가는 나를 위로 해야 하고, 그 순간 나라도 나를 칭찬해줘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는 지금,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고, 자책하게 되는 일이 많은데 지금부터라도 나를 아끼며, 긍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넷째, 돈 계산을 잘하자. 한 회에 수많은 돈이 지출되는 드라마 현장에서 매일 영수증 계산을 해놓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해외 촬영 중에는 현금과 카드 사용 시의 환율을 고려하여 돈 계산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마지막 다섯째, 거짓말을 하지 말자. 상황을 면하려는 거짓말. 특히 조금 아는 척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고, 자기 판단으로 얘기를 하면 안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분위기에 동조하기 위해 아는 척하게 되는 일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좀 더 조심하고 말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드라마 제작의 트렌드나, 여성 프로듀서 등 여러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