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7주차 강의소감문
by 최자윤 | Date 2017-04-09 21:17:13 hit 682

금주는 여러 프로듀서 선배님들의 제작 경험담에서도 많이 배웠고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정말 노트를 가득 채웠지만 제작비나 시청률이라는 새로운 강의주제들도 흥미로웠던 한 주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제작비 항목을 통해 보게 된 드라마 현장 

금주 수업의 첫시작은 어마어마한 숫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앞 수업에서도 회당 제작비나 출연료 및 고료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언급이 된 바 있었지만 김훈 선배님의 수업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를 표로 작성한 실제 제작비 및 예산안을 볼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

다양한 제작비 항목이 실제로 어떻게 세분화되는지까지 볼 수 있었기 때문에 5월에 있을 팀과제에도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제작 때 프로듀서가 관리해야 될 항목들이 제작비 항목으로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아서 프로듀서의 역할이 어디까지일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간 수업을 들으면서 현장 상황에 대해 이야긴 많이 들었지만 실감이 잘 나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업 때 현장에 대해 상상할 수 있도록 제작하셨던 드라마를 직접 함께 보면서 장면당 현장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신 것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시청률에서 우리가 느껴야 할 것

'시청률 = 드라마의 성적표.' 이렇게 여기지 말자고 생각하지만 사실 시청률에 따라 드라마에 대해 생각하는 인식이 저도 모르게 달라지곤 했습니다. 높은 숫자에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닐슨코리아의 황성연 부장님의 수업을 통해 시청률을 프로듀서로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분당 평균 시청률이 아닌 분당 시청률의 히스토리를 보고 어디서 시청자가 유입되고 빠져나가는지를 생각해본다든가, 연령별 시청률을 봤을 때 어떻게 드라마를 제작해야할지라든가 등등. 특히 드라마나 방송사의 드라마 제작 히스토리를 시청률과 함께 분석해서 전작이 후속작의 인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마치 나비효과와 같이 다다음 작품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장님의 설명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시청률을 단순히 성적표로 볼 것이 아니라 잘 분석한다면 어떻게 더 많은 시청자들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드라마를 기획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파악하기 위해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최근 제가 즐겨 보고 있는 하우스 오브 카드가 빅데이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스토리라는 것이 단순히 수치라든가, 자료만으로 제작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자료를 잘 활용한다면 시청자 분석이나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들은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갑니다. 실제로 드라마 제작현장에 가본 적도 없고 참여해본 적도 없는 저이지만 프로듀서스쿨에 방문해주신 여러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다보면  드라마 제작현장에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얼른 현장실습도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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