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기 오전반 드라마프로듀서스쿨 강의 소감문 (7주차) 이수아 멤버와 리더는 서로의 위치에서 다른 역할을 담당합니다. 각 분야 스태프의 리더가 되는 프로듀서. 그런 프로듀서들의 리더 역할을 맡는 책임프로듀서 혹은 제작사의 대표님들. 이번 주 수업을 통해 멤버부터 리더까지 모든 역할을 경험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대표님의 <드라마제작사 비즈니스 전략> 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프로듀서의 일들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겪으셨던 일들을 바탕으로 사소한 일들이 현장에서는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선배의 입장에서 주의했으면 하는 것들과 당부의 말씀을 많이 해주신 것 같습니다. 먼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드라마를 만들자. 누구나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소재는 신선하지만 너무 전문적이거나 난해한 표현을 사용한다면 시청자에게 가르치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이야기를 할까’에 대한 고민 못지않게 ‘어떻게 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남의 인생을 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드라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극 중 인물의 인생을 살 준비를 해야 하는 것도 비단 배우의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무한 긍정의 힘. 어느 곳에서 일을 하던지 힘든 상황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를 알아주고, 믿어주고, 칭찬해주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돈 계산을 잘하자.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케이스들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돈을 잃어버린 것도 큰일이지만 이 일로 인해 현장 분위기까지 좌지우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역할을 맡을 때 일수록 더욱 더 경각심을 가지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말자. 지금까지의 강사 분들 중 여러분께서도 ‘거짓말’과 ‘소문’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일을 하는 프로젝트 업무이기에 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하는 거짓말은 더욱 더 피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상대에 대해 잘 모르면서 그럴 것 같다는 추측성 이야기들을 전달하거나 겪지 않은 일에 대해 겪은 것처럼 전하는 일을 항상 경계해야겠습니다. 김희열 대표님의 <드라마 계약서 및 권리협상> 수업을 통해 그동안의 계약 관련 수업에서 언급되었던 계약서들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계약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계약서는 나의 권리를 지켜줄 수 있고 예기치 못한 일이나 부당한 일이 생겼을 때에 해결의 기준이 될 수 있지만, 법률적인 내용이기에 왠지 무섭고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강의 중간에 <겨울연가>의 해외 판권 수익 배분과 관련된 계약서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사례를 통해 계약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니 조금 더 와 닿는 수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자료를 통해 실제 계약서들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덕분에 계약서상에서 다뤄지는 항목들은 무엇이 있는 지 알 수 있어 이해하기에 좋았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꼼꼼함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계약서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업무에 있어서도 정확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평소 모든 일을 직접 확인하고 내 손을 거쳐야 마음이 놓이는 성격이었습니다. 이러한 성격이 때로는 많은 업무 처리 과정이 되어 돌아오기에 부담스러운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업을 들으면서 제 성격이 프로듀서 업무에 조금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의 이러한 면을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더욱 세심하게 확인하고 (Check),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바로바로 도움을 주고 (Help),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Lead) 프로듀서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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