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스튜디오 드래곤의 김지연 CP님이 오시기로 한 <케이블 드라마 사례 분석>이 오전에는 CP님의 사정으로 취소되어 오후까지 기다려 수업을 들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의 큰 이슈였던 드라마 <도깨비>를 제작하신데다가 '스튜디오 드래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튜디오 드래곤의 팀 구성이나 각 팀이 만드는 드라마의 색깔을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또한, tvN 초기부터 계셨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있으면서 만난 다양한 스탭들의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을 통해 그 중요성을 더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에 삼화 네트웍스의 박현지 팀장님의 강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듀서 스쿨에 오시는 분들은 저희에게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지만 당장 현장실습을 나가 막내로 일해야 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현장에 대한 모든 것들이 걱정이기 때문에 박현지 팀장님의 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팀장님도 제작 현장에서 처음 인턴으로 시작하셔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셨기 때문에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팁을 주실 수 있었습니다. 또, 본부장님이나 부장, CP 등 높은 분들께는 물어보기 애매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들을 물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