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8주차 강의소감문
by 한혜지 | Date 2017-04-16 23:18:01 hit 698

 

8주차 강의에서는 '계약 실무'에 대한 강의가 인상깊었습니다. 금요일에 오신 팬 엔터테인먼트 김희열 강사님의 강의는 프로듀서가 다루는 계약 전반 사항을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약 2달간의 수업을 들으며 연출이나 작가와 달리 프로듀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권리 싸움'이라는 현직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된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계약'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따라서 프로듀서에게 계약서는 그저 서면약속이 아니라 '매뉴얼'과도 같다는 강사님의 비유가 기억에 특히 남습니다.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는 작가계약, 연출계약, 기술용역계약 뿐만 아니라 집필실이나 필요할 때는 연출부 사무실까지 임대 계약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프로덕션 단계에서는 배우 출연 계약이나 장소 사용 계약, 그리고 상해보험 등 다양하게 처리해야 할 계약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딱히 체결해야 할 계약이 더 없는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에서도 앞선 단계들에서 미체결된 계약에 대해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송사와 실제로 있었던 납품계약서와 부가사업 계약서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이론적인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하셨던 계약서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어, 앞으로 현장에 나갔을 때 어떤 항목들을 챙겨야 하는 지 세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계약 전반 사항에서 특히 중요시해야 할 부분이나, 헷갈려서는 안 될 부분들에 대해 거듭 강조해주셔서 그동안 '계약'이라는 것에 대해 서면 약속에 불과한 것이라고 추상적으로 생각했었던 저의 안일함을 반성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프로덕션에서 일하게 된다면 강사님의 화려한 경력처럼 현명한 계약을 해서 개인의 입지 뿐만 아니라 한 회사의 존립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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