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프로듀서는 사람과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업무는 기획 , 제작, 마케팅 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지만 공통적으로 프로듀서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프로듀서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일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발표를 하기 직전까지 계속 몸이 떨렸고 심할 때는 소화까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해 수많은 발표수업을 들으며 이러한 증상이 조금은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하는 일은 저를 긴장시킵니다. 이런 저에게 목요일에 있었던 김호정 강사님의 수업은 정말 의미 있었습니다. 목요일에 있었던 수업은 강사님과 함께한 두 번째 시간이었는데 먼저 첫 번째 수업 때 3분 스피치를 하며 찍었던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갑작스럽게 영상을 찍게 돼서 부담스러웠고 그 영상을 다 같이 본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스피치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나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보였고 강사님께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고치면 좋겠다고 자세하게 코멘트를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강사님께서는 발표를 하기 전 마인드컨트롤을 위해 심호흡 하는법, 발표를 할 때 바른 자세는 무엇인지, 발표 구성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등 프레젠테이션과 관련된 구체적인 팁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한다는 사실 자체 보다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 지가 더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이제 그러한 두려움을 버리고 사람들 앞에 서서 당당히 이야기하는 일을 즐겨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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