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9주차 강의소감문
by 한혜지 | Date 2017-04-23 12:45:28 hit 686

9주차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강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상우 차장님의 <방송통신 심의 규정 및 사례>강의였습니다. 심의라는 단어가 주는 딱딱한 느낌 때문에 강의 자체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심의법 사례를 보여주셔서 더 이해가 빨랐습니다. 

 

1교시에는  방송위원회부터 시작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역사와 기능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흔히 '방통위'라고 부르는 기관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분리되어 지금은 엄연히 다른 기관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방송국의 세 가지 주력 테마는 보도, 교양, 오락'으로 나뉩니다. 차장님은 이 중에서도 드라마라는 오락은 킬러 콘텐츠로 방송사의 수익과 직결되니만큼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자칫 주목도를 끌기위해 무분별해지고 자극적이어지는 '오락 컨텐츠'의 규제를 위해 방송심의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송사의 공적 책무와 시청자 권익(시청자에 미치는 영향)이 방송의 자유, 방송의 순기능(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진정한 방송심의의 의미라고 덧붙이기도 하셨습니다. 

    

2교시에는 그룹위주의 활동을 했습니다. 직접 팀원들과 제시된 자료를 보고 심의를 어긴 규정들을 조항에서 찾아낸 다음에  판결을 내리는 활동이었습니다.

차장님이 제시한 자료는 KBS <천상의 **> 드라마인데 자극성이나 윤리성, 수용기준법 등 다양한 항목을 검토해 저희 조는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경고 조치를 내린 조도 많았는데, 우리나라 드라마가 얼마나 자극적인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그 자극적인 장면들에 익숙해져 있었는지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9주차 월요일 첫 강의였던 방송심의 강의는 자칫 따딱한 법률상식으로 끝날 수 있는 내용을 실제 드라마를 가지고 분석해보면서 판결을 내려볼 수 있어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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