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9주차 강의소감문
by 김예진 | Date 2017-04-23 06:54:16 hit 638

                                                                                           한류 드라마의 본질

                                                                                                                                                                    9기 오전반 김예진


 이번 주 수업을 통해 프로듀서가 알아두어야 할 법률과 드라마 기획, 해외판권 전략 등 프리 -프로덕션- 포스트를 아우르는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SBS콘텐츠 허브의 김영환 팀장님 수업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류 드라마는 각 나라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때 성립된다는 관점이 특히 새로웠습니다. ‘한류라는 단어가 처음 나왔을 때는 일시적 유행인지 아니면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될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한류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어느 정도 답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외 판권을 사고파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본 드라마는 제작자의 관점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작하는 사람으로서는 색다른 소재와 시도, 작품성이 중요하다면 판권을 수출하는 사람으로서는 그동안 잘 해온 것, 로맨틱 코미디와 같은 트렌디함을 중요하게 본 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K-드라마의 경쟁력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말씀에 새로운 소재의 드라마에만 열광하고 오히려 기본은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게 됐습니다. 한류 드라마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장 잘 만든다는 로맨틱 코미디는 소홀히 하지 않고 해외에선 스케일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장르물도 꾸준히 개척해서 투 트랙으로 밀고 나가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수업 시간에 각 국가별 선호하는 K-드라마 장르와 타겟층, 플랫폼과 수요 키워드를 분석해서 알려주셔서 해외시장 반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한류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하나의 시장으로 뭉뚱그려 생각했었는데, 동남아 시장 중에서도 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또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가별 유통전략 설명을 듣고 난 후, 미국이나 영국 외에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홍콩, 터키 드라마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 발 사드와 같이 해외 드라마 시장에는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는 만큼 우리의 답은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하는 것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 국내 시장 외에 또 다른 수익원이 되고 있는 해외 시장 반응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국가별 해외판매 전략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류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고 동남아, 중동, 동아시아, 동유럽 국가 별로 나누어 드라마 판권 수출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판권 수출업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작권, 판권 등의 권리가 확보가 되어야 판권 수출도 가능한 만큼 제작사 입장에서 저작권의 중요성도 다시 한 번 깨달았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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