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2가지 강의가 기억에 남습니다.

첫번째 강의는 4월 12일 수요일날 들었던 스튜디오 드래곤 김지연 CP님의 <케이블 드라마 사례 분석> 수업입니다. 각자 개인의 질문을 적은 포스트잇을 받아 그 질문들에 차근차근 이야기해주셨는데 손들고 하는 질문보다도 조금 더 생각하고 세밀하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튜디오 드래곤의 기획/제작 방식에서부터 드라마 프로듀서로써의 자질과 역량, 드라마 제작에 관련된 전반적인 실무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드라마 현장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의 수업도 좋지만 각 제작사를 대표해서 오신 분들께서 그 제작사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해주시는 것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CP님이 프로듀서에 대해 씨앗을 심고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는 것에 비유해서 설명해주신 점이 이해하기도 쉬웠고 가장 와닿았었기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현장실습에 나가게 되었을 때 유용한 이야기들도 감사했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4월 13일 목요일 수업이었던 김호정 원장님의 스피치 강의 두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시간이 워밍업시간이었다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효과적인 스피치를 어떻게 하는 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번 시간에 각자 찍었던 영상을 볼 때는 창피한 기분도 들었지만 저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또 어떤 표정과 제스처가 스피치에 효과적이며 어떤 문장을 사용하면 좋은 지 등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세세하게 발음과 호흡까지 배울 수 있어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설득의 심리학의 내용들도 마지막에 짚어주신 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이 수업으로 인해 바로 제가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후에 반드시 도움이 될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