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강의 중에서 스튜디오드래곤 김지연 CP님의 수업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쿨에서 수업을 들으며 스튜디오 드래곤에 대해 궁금증이 커졌었는데, 마침 CP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업 말미에 지금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 모두 20대에 보고 경험한 것들로 2-30년을 먹고 사는 것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는 것이 앞으로의 커리어에 영향을 미치리란 생각이 들어 제 젊은 시절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수업방식은 궁금했던 것들을 적어서 내면 그것에 대해 답변해주시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질문을 적어 내는 동안 개별적으로 짧게 1:1 대화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학우들의 질문들이 다양하고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도 많아서 수업 내내 무척 즐거웠습니다. 어떻게 업계에 들어오게 되셨는지, 그리고 해왔던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후배들에게 해주고싶은 이야기 등 수업은 유익한 내용들로 채워졌습니다. 입사를 위한 실제적인 조언들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프로듀서는 creative한 일을 하지만 creator는 아니라고 하셨던 말을 해주셨는데, 어쩌면 프로듀서의 일을 가장 잘 정리한 한 마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볼 때 끊임없이 대안을 생각하고, '왜'에 대해 고민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현장에서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진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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