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전반적으로 모든 수업이 유익하고 좋았다. 나는 그중에서도 금요일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오신 김희열 강사님의 수업을 베스트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팬이 겨울연가를 통해 대박이 난 제작사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속사정은 알 길이 없었는데 김희열 강사님이 KBS와의 계약에 얽힌 추억을 재미나게 들려주셔서 계약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계약할 때 글자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 어떤 방식으로 계약하느냐에 따라 이익을 볼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접근해보면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 계약서 양식을 자료로 나누어 주시고 중요한 사항을 세세하게 짚어주신 점도 좋았다. 김희열 강사님은 팬에 오래계신 분이라서 그런지 회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 것 같았다. 회사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해주신 설명 덕분에 이번 수업을 통해 팬에 대해 좋은 인식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알고보니 내가 좋아했던 드라마들의 대부분이 팬엔터에서 제작한 드라마들이라서 놀랍기도 했다. 이날 질문으로 인해 수업이 거의 한 시간 가까이 늦어졌는데 강사님은 지친 기색 없이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해주셨고 끝까지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셨다. 세 시간이 짧게 느껴질만큼 유익한 강의였고 몰입도가 높은 강의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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