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0주차 강의소감문
by 차화영 | Date 2017-04-30 22:16:44 hit 576

4/24~4/28 

 

4/24 해외저작권 보호동향 / 저작권 미래 연구소 박정인 박사

 

드라마와 법이 이리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 예전엔 몰랐다. 스쿨에서 여러 수업을 들으면서 프로듀서 업무의 상당 부분이 법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드라마가 가장 먼저 만나는 법은 저작권법이다. 드라마 대본이 쓰이는 순간 저작권이 탄생한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드라마가 해외 판매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드라마 프로듀서는 특별히 저작권에 대해 이해하고 고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월요일에 있었던 저작권 미래 연구소의 박정인 박사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할리우드로 크는 나라 미국은 저작물을 중시한다. 특히 여러 명의 기술이 들어가는 영상을 기능성 저작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저작권을 작품을 처음 기획한 사람에게 부여한다. 여러 사람에게 공평하게 권리를 나눠주는 대신 한 사람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이유는 빠른 유통과 판매를 위해서다. 미국의 영화 산업이 성장하는 데에는 이 같은 법안도 한 몫 했던 것 같다. 한국 드라마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 같은 법안이 마련된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유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열악한 드라마 제작, 유통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법만큼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도 없을 것이다.

 

 

4/25 현명한 프로듀서의 기획과 연출법 / JTBC 함영훈 CP

 

강의 서두에서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20년 간 드라마를 해왔지만 여전히 드라마가 어렵다, 매일 매일 내가 하는 판단이 맞는 것인지 고민하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대단한 프로듀서님도 불안해하고 고민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했다. CP님은 자신의 취향을 정확히 아는 데서부터 기획이 시작된다고 말씀하셨다. 트렌드를 읽기 보다는 내가 재미있게 본 것을 다른 사람도 재미있게 볼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쫓기보다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발견하는 것이 기획에 있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만족시킬 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열흘간의 휴가가 주어졌는데, 쉬는 동안 여러 드라마를 보고, 나의 취향을 좀 더 정확히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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