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0주차 강의 소감문
by 정유진 | Date 2017-04-30 21:47:16 hit 625

​이번주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함영훈 CP님의 강의였습니다. 프로듀서의 여러 분야 중 제가 가장 가고 싶은 분야는 기획입니다. 드라마 프로듀서를 꿈꾸기 시작한 후로 항상 기획PD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프로듀서 스쿨에 다니며 종종 나는 왜 하필 기획 PD가 되고 싶은걸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화요일에 있었던 강의에서 함영훈 CP님은 드라마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CP님이 말씀해주신 드라마 기획의 핵심은 ‘재미’ 였습니다. 드라마 기획은 내가 재미있게 본 것을 다른 사람도 재미있게 볼 것이라는 믿음을 끊임없이 증명해야하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콘텐츠를 볼 때 스스로에게 내가 이것을 좋아하나? 라는 질문을 던지고 내가 좋아하는 소재, 장르, 이야기 등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또 내가 재미있어하는 걸 다른 사람도 재밌게 느낄까를 계속 고민해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드라마를 좋아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재미였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게 재밌어서 여러 드라마들을 계속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나만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추천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제가 직접 드라마를 기획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드라마가 주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함영훈 CP님의 강의 중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았던 말이 있습니다. 드라마는 ‘감정의 전달’ 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드라마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 콘텐츠이고 이 드라마를 소비하는 것도 사람입니다. 그래서 드라마 속에는 사람의 감정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까, 만큼 중요한 것은 그 이야기 속에 어떤 감정을 전달하는가, 인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던 재미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함영훈 CP님의 강의를 듣고 제가 왜 기획PD가 되어야 하는가를 확실히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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