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0주차 강의소감문
by 이은령 | Date 2017-04-30 19:56:52 hit 676

 2014KBS2에 방영되었던 <연애의 발견>이라는 드라마를 많은 공감과 함께 시청했던 저에게 <연애의 발견>의 책임 프로듀서였던 함영훈 CP님의 강의란 매우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착한 남자, 직장의 신, 연애의 발견, 태양의 후예, 청춘 시대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를 책임져 이끌어 왔음에도 CP님은 여전히 순간순간 내리는 판단이 옳은 판단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프로듀서라는 직업이 가지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연차가 쌓여도 늘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서비스의 본질은 감정을 서비스하는 데 있어서 내가 재미있게 본 것을 다른 사람도 재미있게 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획을 시작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작가는 주의 깊게 읽고, 주의 깊게 관찰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인 반면, 프로듀서는 리더십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리더십은 하나의 개념이라기보다는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CP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은 작가와 배우, 연출에게 돌리고, 모든 책임과 실은 프로듀서인 본인에게 돌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CP님의 생각으로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구성원을 지켜줘야 한다는 프로듀서로서의 책임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마지막 시간은 스쿨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는데, 정보가 별로 없는 드라마 하우스에 관한 질문이 가장 많이 나왔고, JTBC의 향후 드라마 라인업이나 넷플릭스에 JTBC 드라마들이 올라가는 이유, 지상파와 종편 채널의 차이 등 궁금했던 부분들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동안 스튜디오 드래곤의 김지연 CP, JTBC의 오환민 CP님 등의 강의를 통해 함영훈 CP님에 대한 칭찬의 말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만나 본 함영훈 CP님은 사람 좋은 웃음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스쿨 학생들을 위해 조언 하나라도 더 해주려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며, 꼭 드라마 현장에서 만나 뵙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저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프로듀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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